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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nando Sor의 기타 음악/연습곡 Level 1

Lv.1 - Sor Op.60 No.5 단순하게 본다면 단순하게, 복잡하게 본다면 나름 복잡하다 볼 수 있는 연습곡입니다. 화성적인 면에서는 단순한 진행으로 보이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섬세한 다이나믹 표현이 요구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 빨간 동그라미의 기호 'Segno (세뇨)'는 이 곡을 반복을 포함하여 끝까지 연주한 후, 그 기호가 있는 곳에서부터 Fine까지 반복없이 연주하는 것입니다. 2. p로 연주하는 베이스 음은 될 수 있는 한 아포얀도로 연주합니다. 반대로 i, m으로 연주하는 멜로디 라인은 알아이레로 연주합니다. 3. 멜로디 라인의 다이나믹은 음이 높아지면 점점 크게, 낮아지면 점점 작게 소리를 내도록 하여 음선이 살아나도록 합니다. 4. 전체적으로 4마디 단위이며 두번째 단락(반복부)는 8마디 전체로 길게 .. 더보기
Lv.1 - Sor Op.60 No.4 이 연습곡은 레벨 1에서 다루기 어려운, 플랫이 3개나 들어가는 c minor(다단조) 곡입니다. 다행스럽게도 1포지션을 벗어나지 않고, 왼손 손가락을 골고루 사용해 운지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고, 그 운지 상에서 어려운 부분이 없으나, 3개의 플랫이 있어 초심자가 악보를 보기에는 혼동되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1. 못갖춘 마디로 리듬의 강박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강약약의 3박자 비트를 잘 지켜가며 연습해야 합니다. 2. 4마디 단위로 할 것인지 2마디 단위로 할 것인지에 따라 못갖춘 마디의 표현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4마디 단위로 못갖춘 마디의 표시를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표현 방법 중 하나는 그 이전 박자, 즉 약박인 둘째 박자의 음가를 .. 더보기
Lv.1 - Sor Op.60 No.3 1번과 2번에 이어 단선율로 이루어진 이 곡은 8마디 단위의 3 단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곡에서는 1번줄을 연주할 상황이 한번도 나오지 않기에, 오른손의 포지션은 저음줄에 좀 더 가까이 위치해야 하고 p, i, m 위주의 알 아이레(티란도) 연주를 하기에 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손의 경우에는 주로 2포지션에 위치하고, 때로 1포지션에서의 운지가 나오기에 엄지의 위치 이동에 주의하여 항상 2번과 마주보거나, 1번과 2번 사이 (최대한 2번 손가락과 가깝게) 위치시킵니다. 초급의 수준의 분들은 1, 2번과 마찬가지로 포지션을 익히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좀 더 높은 음악적 수준을 원한다면 호흡을 길게 가져갈지, 짧게 가져갈지에 대한 생각을 정해야 하며, 단선율 속에서 나오는 전조와 그로인해.. 더보기
Lv.1 - Sor Op.60 No.2 Op.60 2번은 1번과 마찬가지로 pim 위주의 오른손과 왼손의 음계를 익히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물론 초보자가 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습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소르의 곡이 그러하듯, 이곡도 다성적인 부분을 지녔으나 초심자를 위해 기보하다 보니 마치 단선율의 진행으로 보입니다만, 적당한 수준에 오른 사람이 연주한다면 다성적인 면을 살려 연주하는 것이, 단순해 보이지만 아름다운 이 곡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0. 형식적인 면을 살펴보면, 크게는 8마디 단위로 나뉘고 16마디까지는 2+2+4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2+2를 4로 보셔도 좋습니다. 1. 리듬은 3박자 기준 보통의 강약약을 지켜주시고 녹색 동그라미의 쉼표를 꼭 지켜주세요... 더보기
Lv.1 - Sor Op.60 No.1 이 곡은 소르의 ‘연습곡’ 이라는 제목이 붙은 곡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Op.60의 첫 6곡의 목적은 단순히 음계를 익히기 위한 연습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화성음악의 악곡 구성을 감각적 또는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총 16마디, 4마디 단위의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으며, 연습하는 사람이 기초단계에 있다면 음계 위주로, 기초단계를 벗어났다면 화성(화음)의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시면 음악을 듣는 귀를 한층 더 발달시키는 학습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 곡에 대해 기초단계를 넘어선 분들이 살펴볼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4박자의 곡으로 강-약-중-약 의 패턴을 지키되, 멜로디인 음과 베이스(또는 반주)의 구분이 되면 좋.. 더보기
Lv.1 - Sor Op.35 No.4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이 곡은 상성부와 하성부를 구분하여 드러내야 하면서도 각각의 리듬을 살려 연주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습니다. 음표 기둥이 위로 향하면 i, m, a로 연주하고, 음표 기둥이 아래로 향하면(노란 동그라미, 6마디 솔, 16마디 첫음 솔, 30마디 첫음의 솔은 'i'로 예외) p로 연주해준다면 기술적으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항상 음악적인 성부의 구분을 염두에 두고 연주해야 합니다. 구성은 A A' B A''(또는 Coda)의 4부분으로 나뉠 수 있고 A''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8마디의 단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습을 하실 때, 8마디 씩 나눠하기 좋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0. 음표기둥의 방향에 따른 손가락의 쓰임새는 이미 언급하였으니, 우선적.. 더보기
Lv.1 - Sor Op.35 no.3 아마도 이 곡은 Op.35의 기초 단계의 연습곡(1~4번) 중 가장 어려운 곡 일지도 모릅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점음표와 겹음의 고른 연주, 그리고 도약이 수시로 나오면서 다이나믹의 진행을 고르게 해야한다는 점과 음악적 표현에 있어서는, 악보에는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후반부에 적절한 사용을 통해 루바토나 페르마타를 익히고 변박적인 요소를 가진 부분의 처리 등에 있어 가장 어려운 곡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소르의 연습곡 전곡을 목표로 Richard Savino의 분류에 의해 진행할 장기 프로젝트이기는 하나 저라면 기초의 다음 단계에 넣어도 어려울 법한 곡입니다. 어쨋든, 시작한 김에 한번 이 곡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Larghetto의 뜻은 Andante보다 느리지만 La.. 더보기
Lv.1 - Sor Op.35 No.2 1번에 이어 2번입니다.. 같은 조성의 곡이지만 1번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를까요? 역시 밝은 분위기의 곡이지만, 리듬을 잘 드러내줘야하는 3박자 곡이며 못갖춘마디라는 점이 일단 눈에 띄네요. 0. 8분의 3박자로, 보통 첫박은 강하고 길게(음가를 충분히 유지), 2, 3박은 짧고(음가의 반 정도) 약하게(가볍게) 연주합니다. 변형된 경우의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연주법입니다. 1. 못갖춘 마디로, 악보 상의 첫음(마지막 박자)이 다음 마디의 첫음에 기댄다는 느낌으로, 또는 마디의 첫음과 연결된다는 느낌으로 연주합니다. 다운비트는 당연히 각 마디의 첫음에 있습니니다. 악보의 제일 첫음을 강하게 연주하시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2. A-B-A 로 구성되어있고, 멜로디는 강약약, 베이스는 강2.. 더보기
Lv.1 - Sor Op.35 No.1 '24개의 쉬운 연습곡집'이라는 제목의 Op.35의 첫번째 곡입니다. 밝은 분위기의 곡이기는 하지만, 약간 밝은 정도? 곡의 연습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볼까요? 0. 긴 음표(주로 베이스)는 충분히 음가를 지켜주세요. 악보 아래 파란 선은 그것을 의미합니다. 1. 일단 파란 선과 동그라미는 엄지, p로 쳐야하고 빨간 선과 동그라미는 i,m,a 편하신 대로 치시면 됩니다. 특히 4마디와 28마디의 파란색과 빨간색 동그라미는 주의하셔야 하는데 두 곳 모두 파란색 동그라미 안의 솔은 엄지로, 빨간 동그라미 안의 솔은 i나 m으로 하셔야 하는데, 그 이유는 파란 솔은 베이스, 빨간 솔은 선율이기 때문입니다. 2. 전체적으로 음표의 기둥이 아래로 향하면 p로, 위로 향하면 i, m, a로 친다 생각하시면 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