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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nando Sor의 기타 음악/연습곡 Level 1

Lv.1 - Sor Op.60 No.5



단순하게 본다면 단순하게, 복잡하게 본다면 나름 복잡하다 볼 수 있는 연습곡입니다.
화성적인 면에서는 단순한 진행으로 보이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섬세한 다이나믹 표현이 요구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 빨간 동그라미의 기호 'Segno (세뇨)'는 이 곡을 반복을 포함하여 끝까지 연주한 후, 그 기호가 있는 곳에서부터 Fine까지 반복없이 연주하는 것입니다.
2. p로 연주하는 베이스 음은 될 수 있는 한 아포얀도로 연주합니다. 반대로 i, m으로 연주하는 멜로디 라인은 알아이레로 연주합니다.
3. 멜로디 라인의 다이나믹은 음이 높아지면 점점 크게, 낮아지면 점점 작게 소리를 내도록 하여 음선이 살아나도록 합니다.
4. 전체적으로 4마디 단위이며 두번째 단락(반복부)는 8마디 전체로 길게 잡습니다.
5. 3마디의 녹색 동그라미 '솔'은 '미'의 오타입니다.
6. 7마디 (둘째줄 두번째 마디)의 점 2분음표 '미'는 첫음이자 베이스이기에 p 아포얀도로 연주하고 같은 마디에 나오는 녹색 동그라미 '미'음은 p로 연주할 경우 알아이레로 약하게 연주해야 합니다.
7. 9마디의 베이스 '미'는 10마디와 연결되어 있으니 2번 손가락을 놓지않도록 합니다. 10마디의 a minor (4-6 화음)은 앞마디의 화음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약간 밀려났다 돌아온다는 느낌으로 연주합니다.
8. 13-16마디는 이전과 다르게 베이스 음이 리듬과 화성을 리드하는 역할로 쓰입니다. 특히 13, 14마디의 진행은 4도 병진행 화음으로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스타일의 곡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화성음악에서 도미넌트 (7)의 연속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9. 이후 장조의 곡에서는 앞의 단조의 비극적(?), 절망적(?)인 느낌과 대조되는 밝은 느낌으로 연주하도록 합니다.
10. 30-31, 37-38, 38-39 마디 붙임줄이 있는 음들은 미리 손가락을 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1. 마지막 마디의 끝음 8분음표 '라'와 8분 쉼표가 있는데 한박자가 빠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 부분을 참고해 봤을 때, '라'는 4분음표의 오타라고 보여집니다.
12. '세뇨'가 있는 곳(첫마디)으로 돌아가 'Fine'가 있는 곳까지 반복 없이 연주하고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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