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트레몰로 영상의 연습은 잘 하셨나요?
이번에는 pimami와 pima, pami, pimi, piai, pmam의 연습을 플랜팅으로 연습하는 법에 대해 최대한 간단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lanting’을 직역해서 ‘심고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저는 ‘대고치기’라고 하겠습니다.
*플랜팅 연습의 효과는 정확한 탄현을 유도하고, 손가락 사용의 용이함과 다이나믹 조절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며, 오른손의 자세와 균형을 잡아줍니다. 실제 연주에서 플랜팅을 사용하여 아티큘레이션을 잘 잡아줄 경우 왼손의 사용도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쉽게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므로 꾸준히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습할 때만 플랜팅을 합니다. 실제 연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상태로 플랜팅으로 연주하는 트레몰로는 딱딱하고 음의 끊김이 심하고, 거기에 음간격도 일정하지 않게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프로들은 트레몰로를 플랜팅 안하던데…’ 또는 ‘플랜팅 하지 말라고 하던데’ 라는 말씀도 하시는데, 전공생이나 프로는 기본적인 연습의 양 자체가 취미인 분들과는 크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기본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애호가분들은 본인에게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위해서는 ‘하지마’라는 말보다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다해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 패턴 중, pimami를 ‘하나-두울-세엣-네엣-다섯-여섯’’으로 나누어 플랜팅하는 법을 설명하겠습니다.
(* 이 연습은 손가락의 기능적인 면을 발달시키기 위한 우선 목표를 가지고 있고, 음가의 반을 플랜팅에 사용하여 스타카토와 같은 효과를 줍니다.)
1. p를 1번줄에 댄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하’ - p를 탄현
‘나’ - i를 대고
‘두’ - i 탄현
‘울’ - m을 대고
‘세’ - m 탄현
‘엣’ - a를 대고
‘네’ - a 탄현
‘엣’ - m을 대고
‘다’ - m 탄현
‘섯’ - i를 대고
‘여’ - i 탄현
‘섯’ - p 대고
2. 1의 방법을 반복해서 기초연습과 같은 패턴으로 하시면 됩니다. 참 간단하죠?
3. 탄현할 때나 플랜팅을 할 때, 손이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4. 항상 눈으로 자세를 잘 살펴보며 느리게 연습해야 합니다.
5. pima, pami, pimi, piai, pmam 등의 조합도 골고루 연습하길 권합니다. (‘-네-엣’ 까지만 하면 되겠죠?)
6. 다른 패턴을 연습하는 이유는 손가락을 트레몰로에 빨리 적응시키고 고른 손가락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7. 완전히 익숙해진 후부터는 한 항목별로 플랜팅 없이 2회, 플랜팅으로 2회를 반복해서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다음 트레몰로 강좌부터는 주로 사용할 패턴을 위주로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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